故신해철 측 “부검 진행 중..1~2시간 더 걸릴 듯”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03 13: 37

故신해철의 사망과 관련한 부검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오후 OSEN에 “오전 11시 조금 전에 부검이 시작돼 오후 1시 30분 현재까지 부검이 진행되고 있다”며, “한, 두 시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예상으로는 두 시간 반 안에 끝날 것으로 전해 들었지만 조금 길어졌다”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부위 별로 전체적인 검사를 하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해철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유가족 측은 부검을 선택했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 이상, 2주 가량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맡은 송파경찰서는 1일 오전 신해철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S병원을 압수수색해 진료 차트 등을 입수했으며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로 장협착 수술 후 처치가 적절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유족은 고인이 지난달 17일 수술 후 통증이 지속돼 병원을 계속 갔음에도 상태가 나빠진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의문을 갖고 있는 상태다. 그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통증을 호소하다22일 심정지로 쓰러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수술 후 오랜 시간 의식 불명이었던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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