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게임 명가 네오위즈게임즈가 FPS게임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오는 1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블랙스쿼드’를 필두로 ‘피어온라인’, ‘아이언사이트’ 등 3종의 FPS 게임을 내년까지 선보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그 동안 국내 온라인 FPS게임 시장 만들어 낸 스페셜포스와 지금까지도 우수한 게임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바(A.V.A), 여기에 중국 등 전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크로스파이어까지 대박을 터트린 게임만 3개다. 크로스파이어의 경우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에서는 서비스가 종료되었지만, 그 명성을 만들어 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네오위즈게임즈의 FPS라인업 강화에는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슈팅 게임 시장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투입해 제 2의 FPS 전성기를 이끌어보겠다는 의지와 함께,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에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오는 11월 12일 선 보이는 블랙스쿼드는 지난 테스트에서 평균 플레이 타임이 110분에 달했으며, 재방문율도 60%를 넘었다. 10분에서 15분 사이에 한판이 종료되는 FPS의 장르적 특성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서버 안정성과 최적화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블랙스쿼드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익숙한 조작과 손맛이 느껴지는 타격감, 다채로운 모드, 최첨단 현대전을 느낄 수 있는 무기의 재현이다. 특히 4가지 병과와 최대 16vs16으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배틀모드는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로, 캐주얼한 이용자와 코어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FPS는 네오위즈게임즈가 가장 잘 알고, 많은 노하우를 가진 장르라고 생각한다. 시장이 다소 침체되어 있지만, 항상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던 장르인 만큼 좋은 게임을 선보인다면 제 2의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블랙스쿼드’의 장점을 이용자들에게 잘 어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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