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가 된 소녀’ 정인선 “장혁·장나라 경쟁? 이야기 힘 봐달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3 14: 48

정인선이 이야기의 내용에 집중해달라고 전했다.
정인선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액자가 된 소녀’의 제작발표회에서 동시간대 단막극인 장나라 장혁 주연의 ‘오래된 안녕’과의 경쟁에 대해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 이야기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이야기의 힘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재균은 “버려진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18살 소년이 세상에 홀로 남았을 때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걸 어떻게 연기했는지 봐달라”고 말했다.

유종선PD는 “단막극 경쟁보다, 단막극 자체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면 좋겠다.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인선은 극중 어느 날 갑자기 액자가 되어버린 여고생 세영 역을 맡았다. 이재균은 극중 세영과 마지막에 함께 있었던 인물 상림 역을 맡았다.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고 함묵증이 생겼다.
‘액자가 된 소녀’는 아파트입주권을 들고 지겨운 동네를 나가서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게 될 외손녀 세영에게 최대한 많은 유산을 남겨 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80세 노인 성택의 이야기다. 꿈에도 그리던 이사전날 외손녀 세영이 갑자기 사라지고, 세영의 사진이 꽂힌 ‘액자’에서 세영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는 판타지드라마이다. 9일 밤 12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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