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新 2개+3관왕' 김우진, 전국체전 MVP 수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03 14: 55

김우진(충북·청주시청)이 제 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전국체전에서 양궁 세계신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대회 3관왕에 오른 김우진이 MVP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제 95회 전국체전 폐막일인 3일 진행된 기자단 투표 결과 MVP로 뽑혔다. 양궁 종목에서 전국체전 MVP가 나온 것은 2004년 충북 대회 박성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박성현은 7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우진도 박성현처럼 세계신기록으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김우진은 지난달 29일 양궁 남자 일반부 리커브 70m에서 36발 합계 352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뒤에는 30m, 50m, 70m, 90m 등 개인 싱글 종합에서 1391점을 기록하며 다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30m에서 360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30m, 50m, 70m 우승으로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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