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가 된 소녀’ 최종원 “5년 공백..나를 찾는 작업이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3 14: 59

최종원이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을 찾아보는 작업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종원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액자가 된 소녀’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에 대해 “나는 5년의 공백이 있었다. ‘조선총잡이’는 잠깐 나왔던 거고, 이번에 5년 만에 처음 나오게 된 거다. 나를 찾는 작업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했다. 작품은 시청자가 보고 판단하겠지만, 우리는 능력과 최선을 다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PD와도 나는 좀 뒤늦은 토론을 했지만, 정은선, 이재균과 유PD는 많은 이야기를 했다. 따뜻한 작품이 될 것 같다. 연기자로서 감독의 능력을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유PD가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모든 연기자들이 혼연일체가 돼서 한 작품을 끝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종원은 극중 일흔살 홀아비 노인네 성택 역을 맡았다. 액자 속 손녀, 세영의 목소리가 들린다.
‘액자가 된 소녀’는 아파트입주권을 들고 지겨운 동네를 나가서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게 될 외손녀 세영에게 최대한 많은 유산을 남겨 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80세 노인 성택의 이야기다. 꿈에도 그리던 이사전날 외손녀 세영이 갑자기 사라지고, 세영의 사진이 꽂힌 ‘액자’에서 세영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는 판타지드라마이다. 9일 밤 12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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