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육대회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대학생 김용경(광주, 한국체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미라(경기, 화성시청)를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 본선 1위(399점)로 결선에 오른 김용경은 207.8점을 기록, 종전 기록을 0.7점 경신하는 대회신기록도 썼다. 정미라는 185.2점에 그쳐 동메달을 획득했고, 207점을 쏜 박소나(충북, 충북보과대)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소나는 권나라, 염민지, 이유리와 1천190점을 합작해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정미라는 박해미, 윤단비, 전길혜와 1187점을 합작해 경기도에 단체전 준우승을 안겼다. 단체전 3위는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나윤경이 속한 경남(1186점)에 돌아갔다.
이로써 제 95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경기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챔피언 진종오(부산, KT)가 3관왕을 차지했고,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나윤경이 2관왕에 올랐으며, 김준홍(전남, KB국민은행)이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고등학생인 국가대표 김청용(충북, 흥덕고), 김계남(울산, 울산여상) 선수 등도 각각 활약한 대회였다. 시도 대항전 사격 종합 결과 1위는 충청북도 사격선수단 (2천51점), 2위는 부산광역시 사격선수단 (1830점), 3위는 경기도 사격선수단 (1753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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