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강정호, "우리 팀 장점, 겁없고 거침없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1.03 15: 42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강정호가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넥센은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15타수 8안타(2홈런) 4타점 5득점 타율 5할3푼3리의 기록으로 시리즈 MVP에 오른 바 있다.

강정호는 3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제가 처음에 프로 들어왔을 때 이 팀에서 포스트시즌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 많이 했다. 지난해 올라갔는데 너무 허무하게 끝나서 겨울에 독하게 훈련을 많이 했다. 올해 한국시리즈까지 왔는데 정말 후회없이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의 장점은 어린 선수들이 겁이 없다는 점이다. 선수들이 거침이 없기 때문에 베테랑 사이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1차전 선발인 밴덴헐크에 올 시즌 15타수 7안타 1타점 타율 4할6푼7리로 강했다. 강정호는 "밴덴헐크의 주무기는 빠른 직구기 때문에 빠른 공을 노린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팀내 타자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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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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