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백'을 연출한 이상엽PD가 "신하균에게 노인 역을 맡아야 한다고 하니 패닉에 빠지더라"라고 밝혔다.
이 PD는 3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제작 발표회에서 신하균의 캐스팅에 대해 "마지막까지 고민이었다. 노인 분량을 나이든 어르신을 캐스팅 하느냐, 1인 2역을 하느냐"라고 고민이 있었음을 알렸다.
이어 "시간이 많으면 분장이 오래 걸린다는 걸 알고 있었다. 시간이 쫓기다 보니 어르신을 한 명 캐스팅을 해야되지 않나 생각했다. 노인 역을 해야 한다고 하니 패닉에 빠지더라. 노인 얼굴이 익숙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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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