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시 등교 추진
2015년 상반기부터 서울 9시 등교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전 9시 등교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2015년부터 서울 모든 초중고의 등교 시간을 현장 구성원의 충분한 토론을 바탕으로 오전 9시로 늦출 수 있도록 대토론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9시 등교 추진은 ‘학생의 날’을 맞아 조 교육감이 학생들의 자치와 건강권을 위해 발표한 7가지 제안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9시 등교를 시행 중인 지역은 경기도와 전북. 경기도 지역에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90%가 넘는 학교가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의 9시 등교 추진에 대한 찬반 논란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과 학교 자율에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귀추가 주목된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