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가 잘사는 이보희에 분노를 터뜨렸다.
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에는 백야(박하나 분)가 오빠 백영준(심형탁 분)이 죽었음에도 친엄마 서은하(이보희 분)는 잘 살고 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백야는 은하의 집 근처에 갔다가 그가 영준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가족끼리 웃으며 지내는 모습을 봤다.

이에 백야는 상상 속에서 은하의 옷 가락을 잡으며 "내 오빠 살려내"라고 울부짖기도 했다. 그러나 백야는 더 큰 복수를 다짐하며 울분을 참았다.
백야는 한강 둔치에서 설움과 분노를 터뜨리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압구정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로 평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압구정백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