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맡았던 S병원 측 관계자가 "수술 과정에는 문제 없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는 신해철의 죽음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이날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설명했다.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심정지로 쓰러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수술 후 오랜 시간 의식 불명이었던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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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