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시 등교 추진, 찬반논란 핵심 근거는?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03 22: 50

서울 9시 등교 추진
2015년 상반기부터 서울 9시 등교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핵심 쟁점은 무엇일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전 9시 등교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2015년부터 서울 모든 초중고의 등교 시간을 현장 구성원의 충분한 토론을 바탕으로 오전 9시로 늦출 수 있도록 대토론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9시 등교 추진은 ‘학생의 날’을 맞아 조 교육감이 학생들의 자치와 건강권을 위해 발표한 7가지 제안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9시 등교를 시행 중인 지역은 경기도와 전북. 경기도 지역에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90%가 넘는 학교가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의 9시 등교 추진에 대한 찬반 논란도 뜨거워지고 있다.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과 학교 자율에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9시 등교는 0교시 폐지와 궤를 같이한다. 학생들의 청소년 건강권이 그 핵심. 반면 반대하는 입장은 교장의 자율 재량을 교육청이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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