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가 최민수가 오기로 제조한 폭탄주를 원샷하며 독기를 드러냈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에서는 한열무(백진희 분)가 부장검사 문희만(최민수 분)이 탄 폭탄주를 모두 원샷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열무는 문희만이 하루만에 끝내라던 사건에 집착했다. 과거 동생의 죽음과 겹쳐보였기 때문. 이에 열무는 문희만이 탄 폭탄주를 모두 원샷, 그에게 "시간을 더 달라"고 청했다.

문희만은 "너랑 나 아주 재미있어지겠다. 부장검사한테 이렇게 나오면 수습 검사 얼굴에 뭐가 날아가는지 보자"고 경고했다.
열무는 "어린 아이가 죽었다. 겁이 난다. 우리 엄마 말처럼 남의 가슴에 대못박을까봐. 내 동생 이름이 한별이다. 이 넓은 세상에 그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나와 엄마뿐이다"라며 구동치(최진혁 분)에게 과거 자신의 일을 고백하며 눈물 지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매주 수,목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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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