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손연재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애국가를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지난 2014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손연재는 “애국가를 한 번이라도 듣고 은퇴를 하고 싶다고 항상 생각했다”며, “그게 또 이번에 인천에서 듣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앞서 리스본 월드컵에서 4관왕에 오르기도 했는데, 그는 “당시 애국가를 네 번이나 들었는데도 한국 사람이 없으니까 다들 낯설어 하는 것이 느껴졌다”며, “인천에서 모든 관중들이 일어나 손을 가슴에 얹고 있으니 뭉클했다”고 다시 한 번 그날의 감동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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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