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손연재 “부잣집 딸 아냐..시합 경비 부담 힘들었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03 23: 50

‘힐링캠프’ 손연재가 ‘부잣집 딸’이라는 소문에 대해 “아니다. 평범한 집안”이라고 말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지난 2014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MC 이경규는 “부잣집 딸인 줄 알았다. 부모님 고생이 심한가”라고 물었는데, 손연재는 “돈이 많지 않고 평범한 집안이었는데 러시아 가고 프로그램비, 음악비, 의상비, 시합 경비까지 다 부담을 해야 해서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도 이해를 해줘서 그런 걸 나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했다”며, 이후 자신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준 체조복을 공개하기도 했다.
손연재는 또, 러시아에서의 훈련비용에 대해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한 달에 2천만원에서 3천만원이 든다는 것을 알았다. 한 달을 해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못 따면 운동을 그만 해야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갔다”며, “다행히 그렇게 훈련을 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처음으로 따서 후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광고도 찍고 그걸로 전지 훈련을 다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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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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