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에 8개월째 백수 생활하며 노래만 부르는 베짱이 남편이 등장했다.
3일 오후 11시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사회복지사 일을 하다 8개월째 백수 생활을 하는 남편이 나와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이날 고민녀는 "남편이 어느날 예고도 없이 일을 그만뒀다. 이후 8개월째 놀고 있다. 아이가 둘인데, 사회 부적응자인 것 같다. 6년 동안 일하면서도 5번이나 직장을 옮겼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마냥 노는 것이 아니다. 블로그마케터로 일도 하고 있고, 가끔 축가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아내는 "수입이 일정한 것은 아니다. 어느 달에는 손가락을 빨아야 하기도 한다"며 "축가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집에서 10시간동안 노래만 부른다"며 한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소현, 김현철, 구지성, 최희가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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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