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손연재 “악플, 많이 힘들었다..울기도 많이 울어”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04 00: 09

‘힐링캠프’ 손연재가 안티팬들의 악플에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지난 2014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손연재는 악플이 늘어난 것에 대해 “처음에는 인터넷에 내 이름이 나오는 게 정말 신기했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응원 글이 대부분이었는데 시니어가 되지 마자 그렇게 됐다”며,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울기도 너무 많이 울었다”면서 “국제 대회에 나가면 아시아권에서 상위권에 드는 선수가 별로 없다. 나는 왼팔에 태극기를 달고 우리나라를 높이 올리려고 하는데, 나는 열심히 하는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응원해주지 않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그럼에도 손연재는 “어떻게 보면 일부고, 관심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면 될 것”이라며 다부진 미소를 보였다.
sara326@osen.co.kr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