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시청자 가슴 설레게 한 명대사 베스트3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04 07: 22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가 종영을 앞두고 명대사 베스트3를 공개했다.
#. 현욱 : 넌 특별해. 적어도 나한테는. 아주 오랜만이었어. 누군가의 노래를 듣고 가슴이 두근거린 건
4회 방송 분에서 세나(크리스탈 분)의 노래를 듣고 그동안 닫혀있었던 마음을 두근거리게 된 현욱의 고백이 심쿵한 명대사로 꼽히고 있다. 또한, 현욱의 설레이는 고백에 세나의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이에 힘이 빠진 세나는 들고 있던 풍선을 놓쳤고, 현욱은 세나에게 풍선을 쥐어주며 “한 번 잡은 건 놓치지 마라. 그게 뭐든”이라면서 또 한 번 세나의 마음을 떨리게 했다. 현세커플의 시작을 보여줬던 초반의 달달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명장면이다.
#. 세나 : 아저씨가 좋아요
짧지만 강렬한 떨림이 느껴졌던 세나가 현욱에게 고백했던 장면이다. 9회 방송 분에서 가수 김태우에게 OST 반응이 좋아, 다시 한 번 곡 의뢰를 받은 세나는 기쁘지만 현욱과 함께 나눌 수 없다는 마음에 건조한 인사를 하고 기분 전환 삼아 홍대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현욱이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하던 두 사람은 세나는 현욱이 해줬던 것처럼 자신의 겉옷을 벗어 어깨에 걸쳐주며 까치발로 현욱에게 입맞춤을 하며 “아저씨가 좋아요”라면서 수줍고 떨리는 고백을 했던 장면이다. 용기있는 세나의 돌직구 고백! 에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을 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해윤 : 빠져든다. 신해윤에게서 헤어 나올 수 없어진다.
2회 방송분에서 해윤(차예련 분)의 자화자찬하며 어필하는 엉뚱 매력을 발산한 장면으로, 현욱과 해윤은 기분 전환 산보에서 현욱에게 “솔직히 괜찮지 않나? 얼굴 예쁘지, 몸매 좋지, 능력 되지 도대체 부족한 게 뭐야?"라면서 그동안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끈 장면.
이때 해윤은 현욱 얼굴에 손가락을 빙글빙글 돌리며 “빠져든다. 신해윤에게서 헤어 나올 수 없어진다”라면서 현욱바라기 짝사랑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안타깝지만 귀여운 모습을 보여 많은 남성!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시우 : 너 왜, 사람 두근거리게 만드냐?
시우(엘 분)의 심쿵한 명대사로는 5회 엔딩과 6회 초반에 등장한 묘한 4각 관계를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시우는 세나가 작곡한 곡을 듣고 세나를 찾아 AnA 옥상에서 문을 열자마자 세나에게 “너 왜 사람 두근거리게 만드냐?”라면서 심쿵한 대사로 많은 누나팬들을 설레게 했던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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