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줘', 12일째 독주..믿고보는 핀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04 07: 34

영화 '나를 찾아줘'가 12일째 국내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며 데이빗 핀처 감독의 인기를 새삼 입증하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3만 6,58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6만 3,02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나를 찾아줘'는 지난 10월 23일 개봉 이후 12일 동안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게 됐다.
또한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핀처 감독의 인기를 새삼 입증하고 있기도 하다. '세븐', '파이트클럽' 등으로 매니아층을 양산한 그는 이후에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을 내놓으며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스릴러 장르에 장기를 보인 바 있는 그는 이번 '나를 찾아줘'에서도 충격적인 반전이 존재하는 재밌는 스릴러를 만들어내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내 때문에 살인자로 몰리는 남편의 이야기를 다룬 추격 스릴러로 원제는 사라진 여자를 뜻하는 '곤 걸(Gone girl)'이다. '나를 찾아줘'는 번역돼 출간된 원작 소설 제목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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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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