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코리 게이(25, 일본)가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5위에 올랐다.
니시코리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ATP 랭킹에서 5위에 올라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톱5에 진입했다. 하루 전 열린 BNP 파리바 마스터즈 8강에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꺾고 대회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니시코리는 지난 주보다 2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US오픈 준우승의 기염을 토한데 이어 말레이시아 오픈과 재팬 오픈 우승으로 역대 아시아 남자 최고 세계랭킹 6위 기록을 보유한 니시코리는 자신의 기록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며 결국 5위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러나 BNP 파리바 마스터즈 4강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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