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대기록 달성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레알은 오는 5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기록 제조기' 호날두의 발끝에 이목이 쏠린다. 호날두는 UCL 무대 통산 70골을 기록하고 있다. 팀 레전드인 라울 곤살레스가 보유한 역대 최다골(71골)에 1골 차로 접근했다.

리버풀은 대기록을 눈앞에 둔 호날두에게 좋은 먹잇감이다. 앞서 레알은 지난달 23일 리버풀 원정길에 올라 3-0의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당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존재감도 긍정 요소다. 메시는 UCL 통산 69골을 기록하며 호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메시도 6일 새벽 아약스를 상대로 대기록에 도전한다.
호날두는 올 시즌 이미 스페인 무대의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리그 7경기서 15골을 뽑아내며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8라운드 만에 15골 고지에 올라선 선수가 됐다. 또 10라운드까지 17골을 넣은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기록의 사나이' 호날두가 대기록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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