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설리, 부스스한 머리에 뿔테 안경..'이래도 예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04 08: 50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미모를 버린 전교 1등 캐릭터를 선보인다.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의 주인공 설리의 파격 변신이 담긴 스틸이 4일 공개됐다.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 '패션왕'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에 도전, 러블리한 모습을 벗고 전교 1등 ‘곽은진’ 캐릭터로 분한 설리의 변신이 큰 관전 포인트다.

드라마 '서동요'의 선화공주 아역,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남장 여고생,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은 설리는 이번 작품에 대해 "'패션왕'에서 은진 캐릭터를 맡으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 미모를 포기한 전교 1등 역할이지만, 은진의 내면에 있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정돈이 안 된 부스스한 헤어스타일, 남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커다란 뿔테 안경, 펑퍼짐한 교복 등 오직 등수만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은진으로 변신한 설리의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색다른 매력을 자아낸다. 
오기환 감독은 “20대 여배우 중 ‘곽은진’ 캐릭터를 가장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를 찾았다. 아역시절부터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배우 설리는 사랑스러움과 따뜻함을 지닌, 은진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배우였다”고 전했다.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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