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류승우,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아는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4 09: 01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트린 류승우(21, 브라운슈바이크)가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류승우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을렌과의 2014-2015시즌 2.분데스리가(2부리그) 12라운드 아을렌과 경기에 선발 출전, 선제골을 터뜨리며 브라운슈바이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브라운슈바이크는 5승 2무 5패(승점 17)를 기록, 컵대회 포함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류승우는 전반 32분 미르코 볼란드가 이어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월 레버쿠젠 입단 후 브라운슈바이크에 임대된 류승우의 독일 무대 공식경기 데뷔골이다.

첫 골을 뽑은 류승우는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브라운슈바이크의 수비수 마티아스 헨은 4일 2부 리그 공식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류승우를 언급했다. 헨은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소름이 돋았다. 지난 2주는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었다. 류승우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류승우는 선수로서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안다. 류승우는 우리 시스템에 맞게 행동하고 있다”면서 류승우를 칭찬했다.
류승우의 임대기간은 12월까지다. 류승우는 전반기 남은 8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야 독일무대서 계속 활동할 수 있다. 류승우에게 중요한 시기다.
jasonseo34@osen.co.kr
브라운슈바이크 페이스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