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의 시청률이 또 다시 하락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은 시청률 0.83%(케이블 기준)를 기록, 지난회(1.07%)보다 0.2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라이어 게임' 5회만의 자체최저시청률로, 이날 재방송된 OCN '나쁜녀석들'(1.1%), tvN '미생'(0.99%)보다 더 낮은 수치다. tvN 월화드라마의 부진을 드러낸 셈.

특히 '라이어 게임'의 경우 웹상에서 쏟아지는 관심과 호평이 시청률로 이어지지 않는 모양새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되는 종편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기미가요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4.63%를 기록한 것을 감안했을 때, 이는 분명 아쉬운 성적표다.
한편, '라이어 게임'은 OCN '히어로' MBC '무사 백동수'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과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의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배우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gato@osen.co.kr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