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 카메오 출연한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심권호가 "시청률 20%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심권호는 4일 '모던파머' 측을 통해 "정말 '모던파머'를 보면 계속 보다보면 연기자들의 열연에 저절로 웃음이 날 수 밖에 없다"며 "색다른 드라마인만큼 부디 많은 분들이 시청하셔서 시청률이 20%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던파머'를 첫방송부터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볼 때마다 '피식'하는 웃음이 났었다"며 "그러다 이렇게 출연제의를 받고는 단숨에 출연승낙을 했고, 연기자분들과 함께 재미있게 촬영했다"는 촬영 후기를 남겼다.

지난 1일 방송된 5회 방송분에서는 소울면의 체육대회가 그려졌다. 씨름 종목에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금메달리스트인 심권호 전 선수가 상두록리의 귀농인으로 등장했던 것.
이때 민기(이홍기 분)와 혁(박민우 분)은 "조그만 체구에서 나오는 올림픽금메달리스트같은 아우라는 뭐냐?"라며 불길해 했는데, 우려는 곧 현실로 바뀌었다. 심권호는 극중 상득(서동원 분)과 만구(박영수 분), 그리고 한철(이시언 분)을 연속으로 뒤집기하는 괴력을 선사한 것이다. 특히, 승리후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확정때 선보였던 세레모니도 다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모던파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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