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화사한 자태'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4.11.04 15: 10

영화 '봄'(감독 조근현)의 배우 박용우, 김서형, 이유영이 밀라노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을 위해 4일 오후 미국 LA로 출국했다. 배우 이유영이 출국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밀라노 국제영화제 대상(Best Film)은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들을 후보로 영화제에 참석한 관객 및 150인 전문가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까지 두루 갖춘 작품만 영광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상이다. '봄'은 10개 부문 중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등 8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됐다.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일찍이 대상 수상 가능성이 유력시됐다. 밀라노국제영화제는 아메리칸 필름 마켓(American Film Market, 이하 AFM) 기간 동안 AFM를 위해 미국에 온 전 세계 영화 관계자를 초청헤 MIFF 대상작 특별 상영회 및 시상식 행사를 진행한다. 영화 '봄'은 베트남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어린 나이에 아이 둘을 키우면서도 순수함을 간직한 민경(이유경 분)이 병에 걸려 작품 활동을 포기한 채 삶의 의미를 잃은 조각가 준구(박용우 분)의 부인 정숙(김서형 분)에게 모델 제의를 받게 되며 일어나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가혹한 시절 속에 피어난 찬란한 봄을 그린 영화이다. 한편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박용우, 김서형, 이유영 등이 열연하는 영화 '봄'은 오는 11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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