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미국서 일정 소화 中…귀국 일정 미정"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1.04 16: 51

배우 이병헌의 귀국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이병헌은 현재 미국 현지에서 일정을 소화 중"이라며 "귀국 일정은 아직 미정인 상태"라고 밝혔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이병헌의 출석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지난 달 20일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관련 일정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이날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는 재판부에 또 한 번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지연은 두 번째, 다희는 여덟 번째 반성문 제출이다.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 달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변호인을 통해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나 그 과정과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지연과 다희는 A씨의 소개로 만나 몇 차례 어울린 이병헌에게 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고 현금 50억 원을 요구했다. 이에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두 여성은 공갈미수혐의로 구속됐다. 이지연은 변호인을 통해 "이병헌과 (남녀관계로)사귀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병헌 측은 이지연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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