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K-POP 팬, ‘뮤직뱅크’ 무대에 속옷 투척 ‘열광’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4 17: 29

멕시코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4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룹 B.A.P가 공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지난달 30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아레나 시우다드에서 열린 '뮤직뱅크 in 멕시코'의 공연 중 한 장면. 특히 무대 바닥에는 흥분한 멕시코 팬이 던진 여성 속옷이 떨어져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는 공연 초중반, B.A.P의 원샷(One Shot) 공연 도중, 흥분한 팬들이 던진 것으로 전해져 ‘뮤직뱅크 in 멕시코’ 공연의 뜨거웠던 열기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팬들의 이 같은 속옷 투척은 EXO-K의 무대까지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뮤직뱅크’의 한 관계자는 4일 OSEN에 “무대 위에 속옷이 날아들어 속옷을 던지는 행위를 자제해달라는 안내 방송을 두 번이나 했을 정도”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녹화된 화면에 속옷이 선명하게 찍혀, 이들은 모든 공연 후 앵콜 공연 방식으로 다시 한 번 무대를 소화했다고 귀띔했다.
8번째 ‘뮤직뱅크’ 월드투어가 열린 멕시코 공연에는 비스트, 인피니트, EXO-K, 에일리, 걸스데이, B.A.P,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공연장을 가득 메운 멕시코 팬 1만2,000여명을 열광케 했다.
이날 K-POP 가수들은 화려한 첫 등장과 함께 멕시코의 대표곡 '라밤바'를 부르며 공연 분위기를 달궜고, 팬들은 현지어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뮤직뱅크 in 멕시코’는 12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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