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오늘 오전 두번째 장례..비공개 가족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1.05 08: 02

故신해철의 두 번째 장례식이 5일 오전 진행되면서, 마왕이 세상과 영원한 이별을 한다.
故신해철의 장례식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고인은 아산병원에서 발인 후, 유해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된다. 이후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우선 고인의 장례식은 유족 측 입장을 고려하여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하고자 하오니 유족 측의 방송 및 언론 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후, 오후부터는 유토피아추모관 강당에서 국과수 부검발표에 대한 유가족 및 소속사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관계자는 "국과수 부검 발표와 관련하여서는 유족 및 소속사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논란의 쟁점이 되었던 부분에 관한 사실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해철의 시신은 지난달 31일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유가족 측은 부검을 선택했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 이상, 2주가량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맡은 송파경찰서는 1일 오전 신해철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S병원을 압수수색해 진료 차트 등을 입수했으며,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로 장협착 수술 후 처치가 적절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유족은 고인이 지난달 17일 수술 후 통증이 지속돼 병원을 계속 갔음에도 상태가 나빠진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의문을 갖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31일 발인식 후 서울 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될 예정이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결정했다.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심정지로 쓰러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수술 후 오랜 시간 의식 불명이었던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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