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플라이 날린 김민성,'아쉬워라~'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11.04 19: 00

4일 오후 대구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렸다.
2회초 넥센 공격 선두타자로 나선 김민성이 외야플라이를 날린 뒤 아쉬워하며 1루로 뛰고 있다.
삼성과 넥센이 프로야구의 마지막 축제 한국시리즈에 돌입한다. 단기전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모든 감독들이 말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1982년 1차전 무승부를 제외하고 30번 중 24회, 80%에 이른다. 1차전을 잡아야 쉽게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다.

양팀 선발은 삼성 릭 밴덴헐크, 넥센 앤디 밴 헤켄이다. 둘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다. 그러나 단기전에서 패넌트레이스의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누가 덜 떨고 덜 실수하냐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3번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관록의 팀이다. 반면 넥센은 올해가 창단 7년만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 한국시리즈를 경험해본 멤버도 오재영, 이택근 2명 뿐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넥센의 분위기는 현재 최상이다. 삼성이 넥센을 꺾으려면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