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 '밴'씨 가문 대결 시작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1.04 19: 26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대망의 한국시리즈가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제 대망의 실전만 남았다. 이른바 '밴씨' 가문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리그 우승으로 여유있게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기다린 삼성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넥센과 4일 1차전을 시작으로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가린다.

삼성은 우완 파이어볼러 릭 밴덴헐크, 넥센은 20승투수 앤디 밴헤켄이 나선다.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 밴덴헐크의 강속구와 밴헤켄의 포크볼의  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단기전 1차전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두 팀이다.
'염갈량'으로 불린 염경엽 넥센 감독과 류중일 삼성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시즌 감독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넥센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3년 연속 재패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넥센이 류 감독의 삼성을 꺾느냐가 관전 포인트. 삼성의 통합 4연패를 그냥 지켜볼 수는 없는 게 넥센 입장. 넥센은 시즌 진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는 강정호가 있는 올시즌이 최강 전력의 정점이기 때문이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