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3회초 1사 1,3루에서 넥센 로티노가 강정호의 희생플라이에 태그업,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삼성과 넥센이 프로야구의 마지막 축제 한국시리즈에 돌입한다. 단기전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모든 감독들이 말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1982년 1차전 무승부를 제외하고 30번 중 24회, 80%에 이른다. 1차전을 잡아야 쉽게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다.
양팀 선발은 삼성 릭 밴덴헐크, 넥센 앤디 밴 헤켄이다. 둘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을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다. 그러나 단기전에서 패넌트레이스의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누가 덜 떨고 덜 실수하냐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3번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관록의 팀이다. 반면 넥센은 올해가 창단 7년만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 한국시리즈를 경험해본 멤버도 오재영, 이택근 2명 뿐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넥센의 분위기는 현재 최상이다. 삼성이 넥센을 꺾으려면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