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혁이 첫 영화를 촬영했을 때 연기를 너무 못해 운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성혁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 "첫 영화 촬영때 촬영장에서 한 시간을 운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첫 영화를 찍었을때 중요한 역할을 맡았었다. 연기를 우습게 생각했었다.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고 촬영장에 갔는데 카메라 돌아가니까 아무것도 안되더라"며 "그때부터 촬영장에서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찍다 말고 옆에 가서 한시간을 울었다. 결국 찍긴 찍었는데 엉망이었지"라면서 "같이 촬영했던 배우들과 감독님, 스태프들에게 정말 죄송했다. 쉽게 생각한 게. 그래서 지금은 다시 그런 생각들이나 오만을 안가지려고 묵묵하게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대 100'은 1 대 1의 대결이 아닌 1 대 100의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퀴즈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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