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LOL 시즌 최대 쟁점은 10인 로스터?..."선수들이 빠져나가고 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1.04 21: 20

10인 로스터가 역시 차기 2015 LOL 시즌의 핵심 화두였다. 함장식 정노철 등 한국 리그를 경험했던 이들은 10인 로스터 체제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4일 서울 옹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한국 LOL시즌 공청회'에서 논란의 소재는 바로 단일팀체제 10인 로스터였다. 10인 로스터는 예전 형제팀 방식의 장점을 계승해 팀들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선수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준비된 방식.
하지만 한국리그를 경험했던 TSM 함장식과 정노철 온게임넷 해설위원은 날카로운 질문으로 10인 로스터에 대한 아쉬운점을 토로했다.

먼저 함장식은 "포지션이 겹친다면 사실상 롤챔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정해져있다. 그러나 뛰지 못하는 다른 선수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면 뛸 곳이 필요하다. 롤챔스에 나갈 수 있는 출전팀이 8자리 밖에 없다면 자리는 부족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해외에서 러브콜이 온다면 당연히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자리가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 1군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해외로 나간 선수들도 있다. 선수들이 더 빠져나가기 전에 지금이라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 오상헌 e스포츠팀장은 "한국에서 빠져나가는 선수들을 막아야하는 문제는 당연하다고 본다. 하지만 해당 선수가 해외로 나가고 싶다면 막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수에게 더 좋은 제안이 올지 언정 한국에 남아있으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정노철 해설위원은 "'마타' 조세형의 경우 교체불가의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호흡을 맞추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컨디션 난조가 아닌 이상 교체가 필요없다고 보는 게 맞다"며 "10인의 로스터가 꼭 필요하다면 리그제 안에서 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세 경기 동시 출전이 불가능하게 규정을 짓는다거나 10인 로스터가 아니라 7인 로스터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면 자리잡을 수 있다고 본다"라고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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