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40, 삼성)이 역대 한국시리즈 최고령 출장 기록을 썼다.
진갑용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회 대타로 들어간 우동균을 대신해 대수비로 포수 마스크를 써 1이닝을 책임졌다. 올 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경험을 높이 평가 받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한 진갑용은 통산 54번째 한국시리즈 출전, 91번째 포스트시즌 출전을 기록했다.
한편 진갑용은 이날 한국시리즈 역대 최고령 경기 출장 기록을 썼다. 진갑용은 이날 40세 5개월 27일로 출전, 종전 최동수(SK)가 2011년 10월 31일 잠실 삼성전에서 세운 40세 1개월 20일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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