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의 이제훈이 김창완을 스승으로 삼았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4회분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김택(김창완 분)에게 스승이 돼달라고 제안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3년이 지난 후 이선은 김택을 찾아가 정치적 스승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선은 "이제부터 대감을 스승으로 뫼시고 진짜 정치를 배워볼까 한다. 나는 대감의 힘, 정치력을 배우고 싶다"고 야망을 내비쳤다.

이어 이선은 "노론이 원하는 군주가 되어줄지 어떻게 아냐"고 했고 결국 김택도 이를 받아 들였다.
김택의 손자 김무(이원근 분)를 비롯해 노론 자제들을 수하로 삼은 이선은 영조의 부름도 무시한채 기방을 즐겼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선의 갈등이야기에 궁중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으로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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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비밀의 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