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최진혁 vs 최민수, 백진희 두고 팽팽 신경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04 22: 37

‘오만과 편견’ 최진혁이 백진희를 감싸며 최민수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4회에는 문희만(최민수 분)에게 굴욕을 당하는 한열무(백진희 분)를 “제 사람입니다”고 감싸는 구동치(최진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어린이집에서 낙상해 사망한 어린아이의 사건을 맡은 열무. 정황상 어린이집 원장에 혐의가 있지만, 어린이집 원장 내외는 동네에서 신망받는 이들로 명백한 증거가 없는 한 기소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열무는 “어린이집에서 사고가 났으니 원장이 조금이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과실치사로 사건을 넘기려고 했지만, 구동치는 “지금 업무상 과실치사는 과하다. 죄 없는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열무는 “역시 부장님이 맞았네요. 포기하겠습니다. 알아서들 하십시오”라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구동치는 이 사건이 열무의 첫사건임을 강조, “옷 벗을 각오 아니면 함부로 놓지마”라고 조언했다.
이후 문희만은 회의에 참석한 열무에게 “누가 앉으래. 이 팀에서 하는 모든 일에 열외다. 회의 끝날 때까지 서 있어”라고 학교 다닐 때 벌을 섰던 것처럼 회의 내내 서 있으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구동치가 “한열무 와서 앉아”라고 명령, “제 사람입니다. 혼내도 제가 혼내고 벌을 줘도 제가 줍니다”고 열무를 감싸 모두를 긴장케 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