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롯데월드
제2 롯데월드가 부실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5-6층 식당가에 이어 8층 천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전체적으로 안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제2 롯데월드 8층 실내 천장에도 균열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균열이 보를 관통했다면 위험 신호”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하지만 롯데 측은 건물 안전성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4일 롯데건설 등에 따르면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중앙홀 천장 보(지붕구조를 받는 수평재)에 50cm 정도의 균열이 일어났다. 롯데 측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균열이 구조물인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골을 감싸는 내화보드(타이카라이트)의 이음매 부분에 생긴 것이어서 건물 안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균열은 두 번째. 앞서 5-6층 식당가 바닥에서도 균열이 발생된 바 있다. 제2 롯데월드는 총체적인 안전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2 롯데월드, 위험해 보인다”, “제2 롯데월드, 또 사고나봐야 정신 차릴 것인가", “제2 롯데월드, 정확한 진상조사부터”, "제2 롯데월드, 제발 정확하게 조사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지난 달 제2 롯데월드 6층 식당가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 된 모습. /송파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