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선제골' 도르트문트, 16강행 확정...갈라타사라이에 4-1 승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05 06: 3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만큼은 달랐다. 분데스리가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도르트문트(독일)이 갈라타사라이(터키)를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 갈라타사라이와 홈경기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도르트문트는 3위 안더레흐트(벨기에)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분데스리가서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도르트문트이지만, 이날 경기서는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갈라타사라이에 우위를 점했다. 도르트문트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득점까지 연결했다.

도르트문트의 득점포는 마르코 로이스의 발에서 시작됐다. 로이스는 전반 39분 루카스 피스첵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갈라타사라이의 골문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탄력을 받은 도르트문트는 후반 11분 제바스티안 켈의 도움을 받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4분 하칸 발타의 슈팅에 골문을 허용하며 갈라타사라이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25분 로이스 대신 투입된 치로 임모빌레가 기대에 보답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임모빌레는 투입된지 불과 3분 만인 후반 28분 피에르 아우바메양의 도움을 받아 갈라타사라이의 골망을 갈라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9분 세미 카야의 자책골까지 얻어내면서 점수 차를 더욱 벌려 여유있는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한편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지동원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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