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활약에 흐뭇한 슈미트, “젊은 선수들 성장 반갑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5 06: 36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이 멀티골을 폭발시킨 손흥민(22, 레버쿠젠)을 칭찬했다.
레버쿠젠은 5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EFA)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제니트를 2-1로 눌렀다. 승점 9점의 레버쿠젠은 C조 선두를 질주하며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슈미트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는 공격적으로 뛰려고 한다. 상대에게 부담을 주려고 했다. 우리와 스타일이 비슷한 제니트를 좋아한다. 제니트도 다음 경기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상대를 칭찬했다.

두 골을 터트린 손흥민 등 선수들에 대해서는 “우리의 재능을 올바르게 발전시키고 있다고 믿고 있다. 우리 젊은 선수들은 항상 가능성을 갖고 있다. 큰 경기에서 경험을 쌓았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반갑다. 앞으로도 성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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