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기술자들' 12월 개봉 확정..'겨울 달굴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05 08: 34

 영화 '기술자들'(김홍선 감독)이 12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 이야기이다.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가 업계 최고의 기술자로 출연해 호기심을 높인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기술자들의 젊고 기운 넘치는 에너지를 담았다. 가면을 쓰고 변장해 잠입한 뒤 섬세한 손끝 감각으로 금고를 열고, 해킹으로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 시키는 등 온몸으로 부딪히고 탁월한 두뇌로 기술을 펼치는 이들의 모습은 새로운 케이퍼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 박진감 넘치는 추격과 광대한 인천세관에서 펼쳐지는 작전은 영화의 스케일을 보여준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큰 관전 포인트다. 금고 기술자로 분한 김우빈 특유의 여유와 인맥 기술자 고창석의 코믹함, 해킹 기술자 이현우의 날 선 눈빛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배우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케 한다. 
“너 내 밑에서 큰 일 한번 해라”라는 대사와 함께 기술자들을 자신의 프로젝트에 끌어들이는 김영철의 카리스마는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기술자들'은 국내 개봉 전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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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티저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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