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벤제마, “내가 넣은 골 중 가장 훌륭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1.05 08: 38

‘결승골의 주인공’ 카림 벤제마(27)가 레알 마드리드를 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리버풀과 홈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3위 리버풀(승점 3)과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벤제마는 전반 27분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이스코, 베일, 로드리게스 등이 총공세를 펼쳤지만 추가골 사냥은 하지 못했다. 결국 벤제마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스페인 언론 ‘풋볼 에스파냐’는 벤제마와의 믹스트존 인터뷰를 공개했다. 벤제마는 “우리는 아주 중요한 시기를 넘겼다. 오늘처럼 즐기면서 계속 나가겠다”며 웃었다.  
결승골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가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경기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오늘 골은 내가 넣은 골 중에서 가장 훌륭했다. 순간을 즐기려고 했다. 모든 선수들이 플레이에 관여했다. 우리는 함께 수비하고 공격했다”며 결승골에 만족했다.
이어 그는 “내가 베스트폼인지는 모르겠지만 100%라고 느낀다. 나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누구나 자신감이 넘친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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