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역대 최다 출전' 카시야스, "마흔 살까지 뛰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05 08: 52

"마흔 살이 될 때까지 뛰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리버풀(잉글랜드)를 제압하고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리버풀과 홈경기서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3위 리버풀(승점 3)과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무실점으로 승리를 도운 레알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는 경기 후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나와 특별히 팀을 위해 기쁘다"면서 "우리의 과제를 완료했다. 16강에 조기 진출하면서 코파 델 레이(국왕컵)와 FIFA 클럽월드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카시야스는 이날 UCL 무대 통산 144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별들의 무대를 가장 많이 경험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가 143경기 출전으로 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카시야스는 "마흔 살이 될 때까지 뛰고 싶다. 경쟁이 심하겠지만 매 경기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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