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못했다".
아스날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 안더레흐트와 홈경기서 3-3으로 비겼다.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한 아스날은 2위 자리를 지켰지만, 16강행을 확정지을 기회를 놓쳤다. 2무 2패(승점 2)가 된 안더레흐트는 16강행 희망을 놓치지 않게 됐다.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만큼 결과에 대해 안타까움이 컸기 때문이다. 웽거 감독은 "수동적으로 임하면서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오늘 우리는 정말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웽거 감독은 "운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흡사 벌 받는 듯한 느낌이었다"라면서 "안더레흐트가 훨씬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한편 웽거 감독은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2경기서 승점 4점을 따냈다. 2경기서 부담이 많았지만 결과를 얻어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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