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카메라맨을 폭행한 토니 앨런(32,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로드 쏜 회장은 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앨런에게 1만 5000달러(약 1614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앨런은 지난 4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벌어진 뉴올리온스전 3쿼터 종료 10분 1초를 남기고 수비자 파울을 지적 받았다. 화가 난 앨런은 욕설을 하면서 옆에 있던 TV중계 카메라를 손으로 내리쳤다. 이에 촬영 중이던 카메라기자가 안면에 부상을 당했다.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는 앨런은 NBA 최고의 수비수로 유명하다. 다만 불같은 성격으로 ‘악동’ 이미지를 갖고 있다.
과거 NBA에서 비슷한 사건사고로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있었다. 지난 1997년 1월 17일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은 카메라맨의 사타구니를 발로 걷어차 11게임 출장정지와 함께 2만 5000달러(약 2693만 원)의 벌금을 물었다. 2005년 스티브 프랜시스는 사진기자를 걷어차 물의를 일으켰다.
jasonseo34@osen.co.kr
N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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