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리키김의 아들 태오가 생애 첫 자전거 타기에 도전한다.
리키김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녹화에서 미국에서는 두 살부터 패들 없는 밸런스 바이크에 도전한다는 정보를 얻었다. 19개월 태오도 자전거만 보면 올라타며 적극 관심을 보여 본격적으로 자전거 타기에 나섰다.
그런데 태오는 아빠의 마음처럼 잘 타기는커녕 엉덩이의 극심한 아픔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꽈당 넘어지기까지 했다. 알고 보니 미국의 두 살은 한국 나이로 세 살, 아직 태오가 그보다 일 년이나 어린 것을 간과한 것.

태오는 시작과 동시에 자꾸 넘어졌다. 엄마, 아빠가 일으켜주기를 바라며 세상이 떠나가라 대성통곡을 하지만, 쿨한 교육법을 가진 아빠는 태오가 넘어질 때 마다 스스로 해결하기를 기다려주는 방법을 택했다. 게다가 엄마 류승주는 자전거에서 안전하게 넘어지는 낙법까지 가르쳤다. 결국 대성통곡을 하던 태오는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다시 자전거 타기에 도전해 정신없이 발을 젓기 시작했다.
태오의 자전거 정복기는 오는 8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