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측 "中기획사에 공연 취소 통보..명백한 계약위반"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1.05 10: 10

SBS '인기가요' 측이 중국 공연 취소를 통보받지 못했다는 중국 현지 기획사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
'인기가요' 관계자는 5일 OSEN에 "대행사를 통해 이번 공연을 진행했는데, 현지에 대행사 직원이 상주했다. 그러다 현지 기획사의 잦은 계약 위반으로 대행사 측이 공연 취소를 통보했다"며 "취소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현지 기획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지 기획사는 가수들의 출연료 지급을 미루는 등 3번이나 계약을 위반했다. SBS 측도 참다못해 더 이상 이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 취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SBS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일 중국 심천에 위치한 용강대운동장에서 K-POP 공연을 갖기로 했으나 현지 상황이 여의치 않아 긴급 취소했다"면서 "공연을 취소하게된 이유는 공연을 주관한 중국 현지 공연기획사의 공연 준비 미흡 등 계약상의 불이행 때문"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에 중국 공연의 진행을 담당한 현지 기획사는 서한을 통해 취소를 통보받지 못했으며, SBS의 답변이 없을 경우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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