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유재석 방송 방식, 나와 달랐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1.05 13: 57

개그맨 김영철이 유재석의 방송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의 녹화에서 “신인 개그맨 시절 유재석의 사고방식이 나와 조금 달랐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내가 신인시절에 방송을 하면 할 줄 아는 모든 성대모사를 다 보여주곤 했다”며 “그런데 유재석 씨가 ‘영철아 너 이렇게 다 보여주면 오래 못 가. 네가 진짜 오래 방송하고 싶으면 제작진에게 보여 줄듯 말듯 밀당을 해라’고 조언을 하더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영철은 밀당을 하다가 영영 방송 기회를 놓치게 될까봐 모든 걸 다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었다고.
결국 김영철은 “그렇게 방송을 15년을 했는데, 이제 모든 걸 다써버렸다. 그래서 유재석 씨의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말을 번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5일 밤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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