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바비·이하이, YG ‘하이 수현’ 11일 첫 출격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05 14: 01

YG엔터테인먼트의 새 유닛 멤버가 모두 공개됐다. 가수 이하이와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YG의 새로운 유닛 ‘하이 수현’으로 오는 11일 데뷔한다. 아이콘(iKON) 바비가 피처링을 맡았다.
YG는 5일 오후 2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 유닛 하이 수현의 완전체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이하이와 바비에 이은 이번 유닛 마지막 멤버는 이수현이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앞서 지난 3, 4일 공개된 티저에서 커튼이 모두 걷힌 이미지로, 사진 속에는 이수현, 바비, 그리고 이하이가 나란히 서 있다. 두 여성 멤버는 바비에게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세 사람은 세련된 빨간색 맞춤 의상을 입고 있는데, 워낙 각자의 개성이 다른 멤버들이라 이 조합이 특히 신선하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멤버 이수현은 지난 4월 악동뮤지션으로 정식 데뷔했다.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와 타고난 음감을 가진 그는 오빠인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악동뮤지션 1집 ‘플레이(Play)’로 앨범 공개 당시 차트 올킬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했다. 이수현은 최근 유희열과 함께 토이 정규 7집 앨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SBS ‘K팝스타’의 시즌 1, 2를 통해 YG에 입성한 이하이와 이수현은 신인 보이그룹 아이콘과 함께 YG의 막내라인. 특히 중저음 톤의 풍성한 보컬을 지닌 이하이가 전혀 다른 보컬 이수현과 만나 어떤 케미(케미스트리, 조합)를 만들어낼 지에 관심이 모인다. 장르 역시 이하이는 메트로 소울과 R&B, 이수현은 포크로 다른데다 이 유닛에 힙합 감성의 바비까지 합쳐져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음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YG의 새 유닛은 지난달 27일 ‘후즈 넥스트?(WHO’S NEXT)’ 티저부터 네티즌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두 명의 여성 상반신 사진이 담긴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는 YG의 기존 가수부터 연습생까지 다양한 조합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그리고 지난 3일 이하이와 4일 바비의 티저가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수현까지 완벽하게 공개된 이번 유닛에 대한 반응은 공식 활동 전부터 이미 뜨겁다.
YG의 새 유닛 하이 수현은 오는 11일 0시 신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이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할 예정이다. 올해 2NE1, 악동뮤지션, 빅뱅 태양, 위너, 에픽하이가 흥행 100%의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간 가운데 이번 유닛이 또 어떤 진기록을 세울 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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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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