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콘서트로 '차트 올킬' 인기 잇는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1.05 15: 12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3년 만에 발표한 정규 8집 앨범 '신발장'으로 음원 차트 올킬을 기록한데 이어 5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에픽하이는 지난달 정규 8집 '신발장'을 발매, 타이틀곡 '헤픈엔딩'으로 주요차트 1위를 석권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모두 줄세우기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더불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엠넷, 벅스, 지니 등 주요 7개 차트에서 2주 연속 주간차트 1위르르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스포일러', 19금 판정을 받은 곡 '본 헤이터' 등도 주간차트 톱10 안에 랭크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그만큼 에픽하이의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신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픽하이는 단독콘서트를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단독콘서트 '퍼레이드(PARADE)2014'는 티켓 오픈 후 뜨거운 반응으로 매진을 기록하며 2회 공연을 추가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구와 인천, 부산 공연을 추가하면서 전국투어로 확대, 6년 만에 지방 팬들과도 만나게 됐다. 차트 올킬을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신곡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공연에 대한 관심도 큰 것으로 보인다.
에픽하이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슈퍼밴드를 결성하며 공연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인기밴드인 칵스의 SHAUN이 건반을, 칵스와 라이프앤타임으로 활약 중인 박선빈이 베이스, 라이프앤타임의 진실이 기타를 맡아 이번 콘서트 사운드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실제 이들이 3일 새벽 타블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연습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에픽하이 팬들은 물론 칵스와 라이프앤타임 밴드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등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그동안 에픽하이와 돈독한 우정을 나눠온 가수 윤하가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설 예정이다. 윤하는 지난 2008년 발표한 에픽하이의 정규 5집 수록곡 '우산'으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고, 이번 앨범 수록곡 '또 싸워'를 통해 6년 만에 다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윤하가 단독콘서트 게스트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어떤 다른 게스트가 함께 출연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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